18:25 [익명]

장거리연애 저는 올해 20살 된 여자이고 상대도 20살입니다요즘 썸 타고 있는

저는 올해 20살 된 여자이고 상대도 20살입니다요즘 썸 타고 있는 친구인데요대화 하는 것도 재밌고 무엇보다도 외모가 서로 취향이라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근데 제가 대학을 대구로 가게 되어서 만나기가 좀 꺼려집니다(본가는 둘 다 경기도 같은 지역이고 가까운 편이었어요)편도 3시간~3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고요…저는 대학을 가지만 그 친구는 대학을 안 가서저만 바빠질 것 같기도 하고요 상대가 이런 것 때문에 서운해하고 불안해할까봐 걱정돼요그리고 저는 학생 때 연애 경험이 많았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만난다 생각하면 괜찮은데 상대는 연애 경험이 아예 없어서요첫 연애일텐데 제가 너무 죄 짓는 느낌이기도 하고요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나도 될까요?다른 커뮤에 물어봤을 땐 다들 반대했는데또 친구들한테 물어봤을 땐 너네 좋으면 만나보라 하고…고민되네요

음, 20살에 시작하는 장거리 연애라니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서로 좋고 마음이 통하는 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현실적인 걱정들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구-경기 장거리에 서로 다른 생활 패턴 (대학생 vs 비대학생), 그리고 상대방의 첫 연애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쉽지 않은 길은 맞아요. 많은 노력과 이해가 필요할 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건 두 분의 솔직한 대화예요. 질문자님이 걱정하는 부분들(만남의 빈도, 연락 방식, 서운함이 생길 수 있는 상황 등)을 미리 상대방에게 터놓고 이야기해보는 게 어떨까요? 상대방도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장거리를 감수할 만큼 마음이 있는지 확인하는 거죠.

상대방이 첫 연애라서 조심스러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오히려 질문자님의 경험이 좋은 길잡이가 될 수도 있어요. 너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고요.

정말 서로에게 확신이 있고, 이 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할 의지가 있다면 부딪혀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시작하기 전에 서로의 기대치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꼭 필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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