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안녕하세요. 글이 길더라도 중학교 2학년의 인생을 책임지셨다고 생각하고 한 번만
안녕하세요. 글이 길더라도 중학교 2학년의 인생을 책임지셨다고 생각하고 한 번만 딱 읽어주세요.제가 금요일, 토요일 1박 2일 수련회를 갔는데, 금요일 학교 점심 먹고 수련회 숙소로 출발하는 형식 이었어요.버스를 타고 2시간을 가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폰을 뺏기고, 다음날 숙소 퇴소를 하고 11시에 폰을 받아서 전원을 켰어요. 토요일(돌아가는날 아침)활동을 끝내고, 자유시간(버스 타러갈 때빈 짧은 시간)동안 폰을 다시 받고메세지를 확인했어요. 톡방의 내용은 제가 숙소에 도착하고, ’나 이제 폰 낼게. 도착했어.‘ 메세지였고, 그 밑엔 ’그래. 핸드폰을 걷어야지.‘ 하는 아빠의 메세지가 있었어요. 저는 대충 확인하고 ‘어 나 지금 폰 받았어‘ 메세지를 보내고, 친구들이랑 짐을 싸고 버스에 탔어요. 근데 그날 비가 와서 허겁지겁 타느라 정신도 없었고, 친구랑 노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저는 버스에 타자마자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잠에 들었어요.다시 집이 있는 동네로 돌아온뒤, 핸드폰을 켰는데 갑자기 아빠가 ’니 존나 싸가지없는 년이다. 그거 답장 하기 힘드냐?‘ 라고 카톡을 보낸걸 봤어요. 저는 자느라 아무것도 몰랐어서 ‘? 무슨소리야 나 바빠서 지금 버스 내려서 본거야.’ 라고 보내고 그 위쪽 대화를 더 봤는데, 제가 잠에 들고 좀 얼마 안되서 엄마가 ‘밥 먹었어?’ 라는 메세지를 보냈는데 그걸 제가 안읽씹 했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억울해서 정말 못봤다. 억울하다. 했는데 아빠는 ’데이터 사용내역이 다 떴다. 또 거짓말 쳐하네‘라고 하며 데이터를 언급했어요. 근데 제가 돌아다니는 길이 무료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도 아니고 카톡을 보내려면 데이터가 필요한데 그게 엄마한테 사용내역이 찍혔다는거에요. 제가 앞 뒤 상황 다 설명해도 아빠는 계속 그냥 ‘내가 잘못 키웠지 뭐;’, ‘니네 담당 선생 전화번호 보내.’ 이런식으로 보내고 말이 안통해요. 일단 저도 제 나름대로 수련회 기분 좋게 갔다와ㅛ는데 오자마자 집에서 듣는 소리가 싸가지없는 년이라서 기분이 엄청 상해 아빠한테 이제 말 안한다고 했어요.제가 잘못한것 같나요..? 과장된 사실 하나도 없슴니다. 있는 그대로 물어봅니다.
아버지 말도 좀 듣긴 해야하는데요
좀 빡센듯
약간 편집증 같은 기질도 잇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의지가 없는데요
자기의 세계관이 있고 거기에서 중범죄 저지른듯한 느낌
자식을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가 아니라 소유물로 보는듯
집에서 이렇개 말하셈
아빠한테 저 못봄 핸드폰 압수장했엇음 데이턴지 뭔진 모르겟는데 하여간 안함
님이 이걸 거짓말로 받아들여 실망할수 있는데
이건 사실임
님에대한 신뢰가 깨지고 아버지에 대한 유대관계가 깨진듯함
나이먹고 내가 독립하면 님 보기 어려울듯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