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으로 조사받고 왔는데요내용은 제가 만취해서 기억은 하나도 없는데 길에 있던 여성분을 지나가면서 배랑 팔을 1-2초 정도 쓸고 갔다고 합니다.조사 중에 수사관님이 시시티비를 보여주셨는데 각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혐의 인정이 될 것 같이 보여서 합의 의사가 있다고 표현해버렸습니다.저는 명문대 진학중이고 제 20 평생 성추행으로 조사받을 일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평소 성실히 살았고 전과는커녕 수사기록도 깨끗합니다. 고등학교 생기부에도 저의 성실함이 증명되어있고 주변 사람들도 저의 성실함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알바, 과외, 물류 등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데, 오늘 피해자한테 연락이 와서 합의금으로 1,000만원을 제안하더군요, 원래 이정도인가요? 학생 신분으로써는 합의금이 너무 부담됩니다, 가정형편은 학자금대출을 받을 정도로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고요. 부모님에게 너무 부담이 되실것 같습니다.수사관님께서는 합의 없이도 기소유예 나오는경우 있으니까 합의 안돼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하시던데, 합의 없이 재판을 가게된다면 탄원서라던가 양형자료 제출해서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미래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합의를 보는 쪽이 확실할 것 같긴 하지만 능력이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걸까요.관련태그: 성폭력/강제추행 등, 고소/소송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