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 문제로 속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아요ㅠㅠ
말로는 "취업해라" 해도, 집안 공기는 더 무거워지고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은 단순히 "취업을 안 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부담·자신감 부족이 겹쳐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억지로 내몰면 갈등만 깊어지고, 오히려 더 방 안으로 숨어들 수 있어요.
근거를 말씀드리면, 이런 경우 아들은 '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할 수 있을까 두려워서' 멈춰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취업 준비의 첫걸음을 못 떼는 상태인 거죠.
이럴 땐 "취업해라"라는 압박보다, "너 요즘 뭐 하고 싶니?"라는 질문부터 대화를 여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예요.
① 대화를 명령이 아닌 관심의 질문으로 바꿔보기 ("네가 제일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뭐 같아?")
② 집안 규칙을 명확히 세우기 (예: 낮에는 무조건 거실 생활, 생활비 일부 책임 등)
③ 취업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아르바이트나 단기 교육 프로그램부터 시작하게 유도하기
제가 실제로 부모 상담을 하면서 자녀분이 이렇게 '집에만 있는 상황'이 많았는데,
바로 취업으로 몰아붙이는 것보다 작은 일부터 시작하게 했을 때 변화가 확실히 생겼습니다 ^ ^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