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 학생인데 방학이라 학원 시간 빼면 계속 시간이 남아서 공부는 1도 안하고 매일 겜하거나 친구들과 나가놀았습니다. 그런 저한테 부모님은 별말 없으셨습니다. 저는 복싱을 다니는데, 오늘 게임을 하다가 부모님이 집에 들어오셔서 저보고 왜 복싱 안갔냐고 잔소리를 하셨습니다. 근데 제가 듣는둥 마는둥 폰하면서 대답하는거에 화가 나셨는지 제가 방학동안 한게 없다고 화를 내시더니 절 밀치고 폰을 빼앗으시더라구요. 그때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 모든 지원을 다 끊고 알아서 살라는 겁니다. 제 폰도 빼앗아 부셔버리시고 상황이 끝났는데, 솔직히 제가 공부도 개못하고 거의 매일 놀고 먹기만해서 화내시는게 이해는 됩니다. 근데 폰도 없고 저에 대한 지원을 다 끊어버리겠다는데 어떡해해야하나요. 시간지나면 화해를 하던 적이 많지만 이번에는 진짜 진지하신것 같더라고요. 폰도 없어서 알바같은 것도 못구하는데 이거 어카죠. 빌어야 할까요 저 같은게 빌어도 소용없을것 같은데 이 글은 학교에서 배포한 디벗으로 작성했습니다

듣지 못할 말도 듣고 삐질삐질 죽을만큼 힘들게 일하고 들어왔는데 자식이 한량없이 놀고있으면

복장 터져요. 내 인생을 갈고 갈아서 피를 짜고 짜내서 너라는 사람을 키우고 있는데

인생의 목표도 의지도 없는것마냥 숨만쉬고 밥만 먹고 놀고싶은것 다 놀고 살면

현타 올겁니다. 글쓰니님! 아까 상황 적어주신 글로만 읽었는데 쓰니님이 잘못했어요.

부모님 화 낼만하네뭐! 휴대폰 부술만큼이면 참다참다 못참아서 폭발한거에요.

그럴땐 부모님방법대로 하는게 답입니다.

절대로 엄마아빠는 어두운곳 위험한 곳으로 자식을 데러가지 않는 법이니까

공부하세요. 고 1이라면서요 공부 못하면 공부라는거 해 보면 돼~ 그냥 앉아서 하는척 하다보면 돼요.

신기하게 돼요. 해 보세요. 내가 그 나이라면요. 해 볼것같아요. 그냥 냅다 해 볼것같아요.

엄마아빠 원하는대로 해드릴것같습니다.

사람의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간절한 만큼 화도 나는법이래요. 쓰니님께 기대하는게 있으신 모양이니 공부해보세요. 부모님이 큰 지원도 마다하지 않으실거에요.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