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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국어 수행평가 고등학교 재학중인 1학년입니다. 6/18 수요일 1교시, 3교시에 국어 수행평가를 봤습니다.매체자료를

고등학교 재학중인 1학년입니다. 6/18 수요일 1교시, 3교시에 국어 수행평가를 봤습니다.매체자료를 읽고 비판적 주장하는 글 쓰는 수행평가입니다.총 1~4차시로 되어있고, 이미 1,2차는 한 상태에서 3,4차시가 남아있었습니다.3차시는 2차시에 자료 찾은 걸 바탕으로 개요를 짜고, 글을 쓰는 시간이고4차시는 글을 모둠원과 공유하고 수정하는 과정입니다.다른 반의 경우에는 3,4차시가 저희처럼 1,3교시 연달아가 아니라서선생님이 글 피드백도 써주시고, 시간도 단 1시간 차이가 아니라 하루에서 최대 며칠 여유가 있었다고 합니다.저희는 4차시에 시간이 없어서 옆 친구랑만 하는데, 다른 반은 4차시에서 모움원끼리 수정도 했다고 합니다.저희 반은 글을 빨리 쓴 몇 명 피드백 해주는 것 말고는 피드백도 안주시고저는 3,4차시 두시간동안 열심히 참여는 했으나, 글을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쓰지도 못했습니다. 글을 못써서 피드백도 못 받고, 친구랑 수정도 하지 못했습니다.평가기준표를 보니 1,2,3,4차시에 점수가 배분되어있는게 아니라 4차시에 수정완료한 글을 바탕으로 주장-이유-근거가 적절한지, 매체자료를 비교분석 하여 적절히 뒷받침 하는지 등의 내용만 있었습니다.저희 반에서 거의 저만 글을 다 못쓴 채로 제출한 것 같기는 한데요, 이건 불공평한 거 아닐까요20점 만점에 내신점수에 그대로 들어가는 20점인데, 기본점수 2,2,4점만 받을 것 같아요. 저는 자료도 열심히 찾고 나름 준비를 해갔는데, 아무것도 안해오고 챗gpt로 글 쓴 친구랑 같은 점수를 받게 생겼습니다.점수가 기준표에 따라서 기준1 6/4/2점, 기준2 6/4/2점, 기준3 8/6/4점이라서 부분점수를 받기도 힘들 것같습니다.선생님은 제가 쉬는시간까지는 시간을 줘야되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제출은 하게 된 겁니다.원래 1교시는 국어수업시간이 맞고, 3교시는 다른 선생님이 개인 사유로 수요일과 금요일에 참여할 수 없으셔서,18일 수요일 3교시, 20일 금요일 5교시에 각각 국어, 과학 선생님이 들어오셨습니다.학교에서 비는 시간표에 선생님을 배정해주실 때, 심지어 글 쓰는 수행이 두 번이 연달아 있으면 좀 알아서 조정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다른 반은 피드백 해주고 저희는 다 피드백 해주지도 않고 시간을 너무 지나치게 팍팍하게 잡은 것으로 민원이나 선생님한테 말씀드려보기는 힘들까요..?성적도 높은 편인데, 이 수행때문에 중간만큼 기말에 점수를 잘 받아도 원래 1등급이 마땅한데, 5등급제에서 3등급을 겨우 받을 것같습니다. 너무 속이 상합니다.

안녕하세요. 상황을 정말 꼼꼼히 잘 정리해주셨고, 말투에서도 얼마나 속상하고 억울한지 진심이 느껴집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단순히 감정적인 불만이 아니라 명확한 학습권과 평가 형평성의 문제로 볼 수 있어요. 하나씩 정리해 드릴게요.

✅ 지금 상황의 핵심 문제는 무엇인가요?

  1. 반별 평가 환경의 차이

  • 다른 반은 피드백도 받고, 시간 여유도 충분히 있음

  • 본인은 3,4차시를 같은 날 빠듯하게 진행하며 피드백도 못 받음

  1. 수행평가 결과 산출 방식

  • 총점 20점 전부가 4차시에 작성한 글의 완성도에 따라 채점

  • 즉, 제대로 글을 못 쓰면 전체 점수에 큰 타격, 이전 차시 준비가 반영되지 않음

  1. 학교 차원의 수업 운영 문제

  • 임시 시간표 편성이 평가에 영향을 주었음

  • 학생이 따로 요청했음에도 보완 시간 부여가 거절됨

이건 "불공정"한 상황일까요?

✅ 네, 충분히 불공정 요소가 있는 상황입니다.

항목

설명

공교육 평가 원칙 위반

동일 과목 내에서 반별로 다른 피드백, 시간 제공은 평가 공정성 원칙 위반입니다.

사전 공지 부족

학생이 글을 쓰는 데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 어느 시점까지 글을 완성해야 하는지 명확히 공지되지 않은 채 진행됨

절대평가 내신 체제에서 큰 손해

수행 하나로 20점 만점인데, 이 점수 하나 때문에 1등급 → 3등급 하락 가능성 발생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은?

✅ 1. 차분하게 이의를 제기하는 방법 (학생→선생님)

선생님을 공격적으로 비판하지 않으면서, 나의 정당한 학습권 침해 상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아래처럼 이야기해보세요.

요점: 불공정함을 감정적으로 말하지 말고, “기회가 동등하지 않았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

✅ 2. 학년부장/생활부 or 교무실에 건의하는 방법 (필요시)

만약 담임이나 국어 선생님과의 대화로 해결되지 않거나, 수행평가 반영 비율 때문에 내신 등급에 결정적 손해가 발생할 경우엔, 학생 또는 보호자 명의로 ‘학년부장 선생님’이나 교무실에 문제 제기도 가능합니다.

학교는 ‘공교육법’과 ‘평가공정성 원칙’에 따라 운영되어야 하며, 특정 반만 불리한 구조로 운영했다면, 학부모 민원이 들어올 경우 학교 입장에서도 설명이 필요합니다.

✅ 3. 당장 성적이 확정되기 전, 구체적인 ‘이의 제기 메모’ 남기기

가능하면 이야기를 나눈 다음날, 짧게 정리해서 메모 형태로 선생님께 드려보세요.

예시:

diff

6/18 3,4차시 수행평가에서 1시간 내에 글을 완성하지 못한 상황은 저의 준비 부족이 아니라 평가 구조상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비교반과의 형평성 차이가 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최대한 성실히 참여하였으며, 해당 내용이 평가에 고려되기를 바랍니다. - 1학년 ○○반 ○○○ 올림

마지막 조언

  • 선생님이 본인의 입장을 고집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논리적으로 요청하고, 학생의 권리를 이야기한 것 자체로 ‘문제 제기 이력’이 생깁니다.

  • 평가 기준이 ‘과정 중심’이 아닌 ‘결과 중심’이었고, 그 결과를 만드는 시간적 여유가 반마다 달랐다는 점은 확실히 학교 입장에서도 검토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 혼자 억울해하고 속앓이하는 것보다, 차분하게 정리해서 건의해보는 게 훨씬 현명하고 의미 있는 행동입니다.

필요하시다면 선생님께 드릴 공식적인 표현의 서한문/건의문 예시, 보호자용 문의 형식, 혹은 이 상황을 정리한 요약 PDF 형태로도 도와드릴게요.

당신은 절대 이상한 게 아니고, 지금 느끼는 감정은 충분히 정당합니다.

당당하게, 그러나 차분하게 권리를 주장해보세요.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