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대학생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이 불편하거나 기분 나쁘게 느껴지는 어머니들도 일부 존재합니다. 이는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전혀 드문 일도 아닙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어머니들은 보통 특정 심리적 배경이나 성향에서 비롯되며, ‘어떤 인간인가요’라고 물으신다면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왜 기분이 나쁠까? 심리적 배경 유형
1. 자기 동일시적 모성(Enmeshed Parenting)
아들을 무의식적으로 “자기 일부”처럼 여기며, 독립된 존재로 받아들이기 어려움
여자친구의 등장은 곧 “내 자리 위협”으로 인식
특징: 감정적으로 과도하게 얽혀 있고, 사소한 간섭에도 예민하게 반응
2. 통제욕구가 강한 부모
아들의 인간관계와 감정까지 본인이 통제하려는 성향
‘여자친구 = 통제 안 되는 외부인’이라 불안하거나 거부감 가짐
3. 자기애적 성향(Narcissistic tendencies)
아들을 통해 본인의 가치나 존재감을 충족하려는 사람
"내가 중심이어야 하는데, 이제 다른 여자가 중심이 되네?"라는 무의식적 위기감
4. 사회적 불안 또는 비교심리
“여자친구가 우리보다 잘나면 어쩌나”, “이 관계로 문제가 생기면?” 등
미리 걱정하고 통제하려는 과보호적 사고
이런 부모는 어떤 사람인가요?
이런 어머니는 보통 다음 성향 중 일부를 보입니다:
| 성향 | 설명 |
| 감정적 독점욕 | 자식의 감정 영역까지 자신과 공유하고자 함 |
| 낮은 자아경계 | 자식의 사생활, 감정, 판단을 구분하지 못함 |
| 과거 미해결 감정 | 자신이 연애에서 겪었던 상처나 결핍을 투영함 |
| 관계 불안 성향 | 새로운 관계(여자친구)로 인한 변화 자체를 불안하게 느낌 |
✅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들은 죄책감 가질 필요 없음
→ 어머니의 감정은 어머니의 몫입니다. 성인은 자율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적절한 거리두기 연습
→ 부모와도 자율적 경계 설정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여자친구)에게 상황 설명은 신중히
→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 어머니의 감정에 너무 휘둘리면 관계가 피로해질 수 있음